'빅맥' 마크 맥과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의 시즌 48호 홈런은 맥과이어만이 할 수 있는 전형적인 파워 히팅의 진수였다.
맥과이어는 19일 (한국시간)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채드 오제이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허리가 거의 빠진 상태에서 때려냈다.
그러나 시속 1백60㎞의 스윙 스피드는 타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맥과이어는 이날 홈런으로 새미 소사 (시카고 커브스) 를 제치고 홈런더비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