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가르시아 새천년 그린 주역"-골프웹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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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지은 (20) 과 세르히오 가르시아 (19.스페인)가 새 천년 세계 남녀 골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꼽혔다.

미국 CBS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 골프웹 (www.golfweb.com) 은 18일 (한국시간) '박지은과 가르시아는 골프의 미래'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은이 퓨처스투어에서 5승을 거둬 내년 LPGA 전경기 출전권을 따낸 날 가르시아는 PGA선수권에서 타이거 우즈와 겨뤄 2위를 차지했다" 며 "이들이 세계 골프계를 이끌어 갈 스타라는데 이견이 없다" 고 소개했다.

골프웹은 박지은에 대해 "여자선수로서는 우즈의 장타에 버금간다" 며 "내년 LPGA에서 돌풍이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박지은은 9월초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른다.

가르시아에 대해서도 언론의 찬사가 잇따랐다. AP통신은 "이번 PGA선수권에서 우즈는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가르시아는 왕관을 얻었다" 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뒤 프로에 진출, 11개 대회에서 유럽투어 2승과 PGA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31위로 뛰어 올랐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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