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엘리엇 신장이식 새삶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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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엘리엇 신장이식 새삶

○…미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션 엘리엇이 신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살게 됐다. 엘리엇의 변호사는 16일 (한국시간) "지난 시즌 스퍼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던 엘리엇이 2주내 형제로부터 신장을 이식받는다" 고 밝혔다. 엘리엇은 93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뛸 당시 신장염을 앓은 바 있으며 이후 양쪽 신장의 투석기능이 점차 마비돼 수술을 받게 됐다.

*** 존스턴, 판정승으로 방어

○…세계복싱평의회 (WBC) 라이트급 챔피언 스티브 존스턴 (미국) 이 16일 앤젤 맨프레디 (미국) 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 2월 두번째 왕좌에 오른 존스턴은 프로통산 27승 (14KO) 1패를 기록했다. 두번째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했던 맨프레디는 27승 (19KO) 4패가 됐다.

*** 美망명 쿠바선수 네츠行

○…지난달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 농구대표 출신 라사로 보렐이 NBA 뉴저지 네츠에 입단할 예정이다. 존 내시 총감독은 16일 "보렐이 현재 네츠구단 실내체육관에서 체력보강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며 트레이닝캠프에도 합류시킬 계획" 이라고 영입의사를 분명히 했다. 보렐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각각 게임당 평균 29.8점, 20.8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18일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국과의 예선전을 앞두고 망명했다.

*** 선수 품위지침서 발간

○…호주올림픽위원회가 대표선수들의 품위유지를 위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4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공식허가 없는 음주를 금하며 기자 및 팬들과의 대화에서 정직하게 말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지침서는 최근 럭비대표선수들이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린 데 충격받은 존 코츠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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