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영어 '세이디스' 사이트 네티즌 인기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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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최근 미국 거주 교포와 현지인들이 제작해 '살아있는' 미국식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코너는 아이팝콘 (http://www.ipopcorn.co.kr) 의 '세이디스 (Saythis!)'.

지난달 말 개설한지 2주만에 영어학습 사이트로는 드물게 방문자 수가 5천 명을 넘었다. 기존의 문법위주 영어학습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즐겨 쓰는 회화나 신조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내용들로 꾸며진 게 성공의 비결이다. 야후가 '금주 추천사이트' 로 소개했을 정도다.

아이팝콘코리아의 안승욱 (37) 지사장은 "이용자가 하루 5백명씩 늘어나고 있다" 며 "세이디스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로 영어표현이 매일 업 데이트 되는 게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

여러개의 코너가 있지만 '오늘의 생활영어' 코너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을 매일 현지 미국인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 최고 인기다.

미국 TV광고를 이용해 영어학습을 하는 '오늘의 광고영어' 는 대본과 번역물이 동시에 제공, 미국 문화까지도 접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발음연습' .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코너 등도 개설돼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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