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등도 온정 밀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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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전국에서 온정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민간단체.기업.개인 등 구분없이 이재민들에게 '재기의 희망' 을 심어주기에 나선 것이다.

◇ 자치단체 = 지난해 수해때 도움을 받았던 전라남북도는 각각 10t 트럭 3~5대분의 고추장.이불.김치 등 생필품을 연천 등 수해지역으로 직접 실어왔다.

대구.울산.대전 지자체들도 물품을 보내왔다.

특히 태풍 '올가' 에 큰 피해를 본 제주가 2천5백만원 상당의 '제주삼다수' 2천상자를 경기.강원지역 이재민들에게 보내와 훈훈한 인정을 과시했다.

◇ 기업 = 대구 성서공단의 식품가공업체인 협성농산 (대표 成기상) 이 복숭아.사과 등 과일 통조림 3백50만원 어치를 선뜻 내놓았다.

충북 청원의 진로석수와 두산은 각각 생수 2천5백상자, 1천상자를 보내왔다.

또 웅진코웨이개발은 철원지역 9개 이재민 수용소에 정수기 11대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샤니는 빵 3만개를 기탁했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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