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1기 VJ 선발…1인 제작 시사다큐 새장 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최근 방송계 '샛별' 로 떠오른 VJ (Video Journalist) .6㎜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사회 곳곳을 누비는 다큐 사냥꾼들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1인 제작 시스템이라는 기동성으로 무장하고 각종 현안을 들추어낸다.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이 제1기 VJ 5명을 선발해 28일 오전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 VJ들은 국내외 시사성 있는 이슈를 취재해 다큐 전문 케이블 Q채널을 통해 방송하게 된다.

중앙방송은 제작비를 지원한다. 일반인도 방송제작에 참여하는 영상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선발된 사람은 일간지 사진기자 변재성 (35).프리랜서 PD 김도균 (31).금강석 (30).오한택 (28).독립제작사 시네포엠 PD 이주현 (27) 씨. 이전에도 여러 작품을 만들어온 경력자들이다.

이들을 앞으로 각기 현업을 유지하며 동티모르 인권유린 현장, 일본에 수감된 탈북자, 국내 학생스포츠의 현실 등을 시사다큐를 만든다.

한편 교원대 박시룡 교수 (47.동물학) , 숭실고 교사 이순천 (30).KBS 성우 이윤정 (30) 씨 부부는 객원 VJ로 뽑혔다.

박정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