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경영’삼성생명, 서비스헌장 앞세워 고객 속으로

올해 서비스 부문(일반과 공공)은 지난해보다 3.7점 높아진 62.1점을 기록했다. 검색 포털사이트(71.3점)가 1위에 올랐으며 도시가스(70.9점), 인터넷서점(69.7점)이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오른 삼성생명은 ‘정도 경영’을 올해의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정도 경영과 관련된 15개 핵심 이행사항을 실천하고 있 다. 삼성화재는 ▶열린 마음으로 고객 의견 경청과 약속 준수 ▶항상 밝은 얼굴과 겸손한 태도로 고객 응대 등을 실천하겠다는 ‘신(新)고객서비스헌장’을 선포했다.

오픈마켓 부문 1위에 오른 SK텔레콤의 11번가는 지난 2월부터 소비자의 과실과 실수로 인한 제품 파손도 보상하는 ‘안심쇼핑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구매 30일 이내의 상품을 직접 수리한 뒤 수리비 영수증을 발송하면 수리비에 상응한 11번가 포인트(s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부산도시가스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고객센터에서 일괄 접수해 현장 서비스 전담 직원에게 실시간 통보한다.

대한통운은 전국 40여 개 지점지사, 500여 점포망, 1만여 택배취급점 등을 두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국내 어느 곳이나 5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미스터피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매장 인테리어를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구몬학습은 2년 이상 구몬수학을 공부한 회원 중 자기 학년을 2년 이상 앞선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구몬수학 인정테스트’를 올해로 13회째 개최하고 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고객 요청 시 10분 내에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시스템(CCMS)’ 인증을 획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콜센터에서 휴대전화 문자·영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 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