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도 '할판시동' 중고보상제 잇따라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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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수입자동차 업계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사실상 할인판매 제도인 중고차 보상판매제를 잇따라 도입해 눈길.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6일부터 이달말까지 자사의 스포츠세단 300M.미니밴 그랜드캐러밴.지프 랭글러4. 0L 등 3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중고차 보상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외 차종 구분없이 시중가보다 1백만~1백50만원 가량 비싸게 사겠다는 것. BMW코리아도 이달말까지 자사 차량을 사는 고객에 대해 기존 중고차를 시중가보다 최고 50%까지 높은 가격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이들이 중고차 보상판매를 시행키로 한 것은 중고차 보상이란 명목으로 사실상 할인판매를 실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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