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광장] 한국토지신탁 하반기 8,000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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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올 하반기에 천안 쌍용.광주 일곡 등 지방 10개 지역에 총 8천여 가구의 한국토지신탁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개발신탁을 해준 성원토건그룹의 부도로 중단됐던 전국 31개 지역 2만5천여가구의 아파트 사업을 떠 맡아 하반기부터 '청솔 아파트' 란 이름을 붙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토지신탁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천안 쌍용 1천3백여 가구, 태백 황지 1천4백여 가구 등 모두 8천1백16가구의 소형 아파트를 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이 중 임대아파트는 천안 쌍용 등 6곳 4천9백74가구고 분양분은 광주 일곡 등 4곳 3천1백88가구다. 이들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로 이자가 싼 국민주택기금이 가구당 1천2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기금은 나중 입주자에게 융자금으로 승계된다.

임대 아파트는 5년 간 임대후 분양받을 수 있으며 임대 보증금은 평당 1백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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