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국정협의회 식구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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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가 의장인 국정협의회의 7일 회의엔 국민회의에서 한광옥 부총재가, 총리실에선 김용채 비서실장이 신규 멤버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국정협은 DJP 후보단일화 합의문의 '집권 후 공동정부 운영위원회 신설' 정신에 따라 만들어진 것.

국정협에는 金총리와 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 국민회의와 자민련 대표 (총재.총재권한대행) , 양당 3역 등이 짝을 맞춰 참석해 왔는데, 역시 공식 멤버인 자민련 김용환 수석부총재의 경우 이에 대응한 국민회의쪽 당직자 (수석부총재 없음)가 없어 '외로움' 을 타왔다는 것.

한광옥 부총재는 김용환 수석부총재와 함께 97년 후보단일화.내각제 협상을 이끌어낸 주역. 金수석부총재는 "韓부총재가 나오게 돼 반갑다" 고 했다.

김용채 비서실장은 金총리의 지시에 따라 멤버가 됐는데, 김중권 실장과 카운터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얘기.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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