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그룹 '스파이스걸스' 애덤스, 축구스타 베컴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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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더블린AFP.AP =연합]세계적인 여성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의 빅토리아 애덤스 (23) 와 영국 축구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 (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 4일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고성 (古城) 러트렐스타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7년 축구경기장에서 만나 2년간의 뜨거운 열애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이들 커플은 3일 결혼식 준비를 위해 자가용 비행기로 가족과 4개월 된 아들 브루클린 조지프 베컴을 데리고 더블린에 도착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의 독점 보도권을 영국의 주간지 '오케이!' 에 1백만파운드 (약 19억원) 를 받고 팔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스파이스 걸스' 의 나머지 멤버 3명과 엘튼 존 등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결혼식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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