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럽은 금리 현수준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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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프랑크푸르트.도쿄 = 외신종합]유럽중앙은행 (ECB) 은 지난 17일 정책이사회를 열어 조달금리를 연 2.5%, 수신 및 여신 금리를 각각 1.5%, 3.5%로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경제분석가 요힘 펠스는 "이번 결정은 유로 참여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이 전 분기보다 0.4% 성장했고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유럽 경제가 본궤도에 이르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취해진 조치" 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관측통들은 ECB가 올해 안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도 단기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금융정책을 고수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공개된 지난 4월 22일의 정책위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책위원들은 일본 경제가 즉각 회복될 전망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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