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개최 서울NGO 세계대회 준비 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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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서울 NGO 세계대회' 가 1단계 준비를 마감하고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세계평화운동을 벌여온 경희대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 (CONGO) , 유엔공보처 NGO집행위 (NGO/DPI)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대회의 대주제는 '21세기 NGO의 역할' .조직위 사무국 유영 사무총장은 "현재 서울대회의 10개 주제가 최종 확정됐으며, 주제마다 8개로 세분화할 소주제는 참가 시민단체들이 만들게 된다" 고 밝혔다.

인류의 축제를 겨냥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NGO 박람회.NGO 거리.NGO 민속페스티벌.평화의 대행진 등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조직위는 지난 4월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산하기구 대표 초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5월 27, 28일에는 제네바에서 유엔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대회설명회를 가졌다.

또 5월 10~17일에 네덜란드 세계NGO대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서울대회를 적극 알렸다. 조직위는 이달 중순부터 구체적으로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초청인사 명단에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을 비롯,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 도시키 가이후 전 일본 총리 등과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명단이 보인다. 참여 신청 02 - 762 - 2323.

고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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