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고속 교육종합서비스망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광주시내 초.중.고생들은 학교에서 교육서비스망을 통해 인터넷과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내 초.중.고교 중 1백19개 학교와 광주시교육청.광주시교육과학연구원을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하는 광주교육종합서비스망 (KETISNET)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 8일 오후 4시 개통식을 갖는다.

광주시교육청과 정보제공업체.기관 간에는 초고속전용회선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이를 이용한 학교간 교육정보 교환을 비롯해 멀티 미디어.화상교육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영상회의를 이용한 학교간 교류도 가능케 됐다.

또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마련해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학교 홍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원들은 교무.학생.재산관리와 문서유통 등을 전산화,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나머지 1백16개 학교와 산하기관도 올해 안에 교육정보망을 완성, 정보화시대에 대비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교육청의 정보화사업보다 2년 정도 앞선 것" 이라며 "학생들이 수많은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