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성인음란사이트는 과연 몇 개나될까?'
21일(현지시각)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성년자를 취급하는 성인음란사이트가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개 이상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가운데에는 2세 미만의 유아만을 앞세워 특화한 곳도 있다고 전했다. 유엔(UN) 역시 보고서를 통해 약 75만 명의 성범죄자가 아이들과 접촉하기 위해 인터넷 상을 떠돌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200개 이상의 새로운 음란화상이 웹 상에 게재되고 있다. 미성년자의 외설적인 모습을 촬영해 배포, 연간 30억~200억 달러를 관련업체들이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의 외설적 화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내용 역시 충격을 더해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로 인해 약 1만~10만 명의 미성년자가 어린이 포르노 네트워크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N은 "미성년자들의 경우 본인의 동의에 의한 성적행위가 인정되고 있는 지역도 있지만 18세 미만의 아이가 성적 착취에 동의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범죄는 절대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