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위재영선수 병역비리관련 소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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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병무사범 합동수사부 (본부장 朴宣基소장.明東星부장검사) 는 29일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투수 위재영 (魏在永.27) 선수와 탤런트 겸 모델 李석준 (27) 씨가 금품을 제공하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잡고 소환 조사했다.

수사 관계자는 "魏선수가 97년 11월 디스크로 면제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군의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포착했다" 며 "구단 관계자 등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魏선수는 95년 프로에 입단, 지난해까지 43승33패4세이브의 성적을 올렸으며 올 시즌 1승1패를 기록한 팀의 중심 투수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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