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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학교 입시배정안] 북부구역 1·2구역으로 세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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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천안교육청이 2010학년도 천안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의견수렴, 추첨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영회 기자]

천안교육청은 최근 경부선을 기존으로 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고 북부지역을 별도로 하는 ‘2010학년도 천안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부구역을 제1구역~3구역으로 세분화한 것은 2009학년도와 같고 북부구역을 1~2구역으로 나눈 것이 새롭다. 서부구역은 백석로와 봉서산을 기준으로 제1구역(서북부)과 제2구역(서중부)으로, 충무로를 기준으로 서부 제2구역(서중부)과 서부 제3구역(서남부)으로 나뉜다.

서부구역 내에서 기준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학구가 겹치는 지역의 초등학교(백석·봉서·성정·쌍정·일봉·수곡초 일부)는 공동구역학교로 지정, 희망하는 구역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북부구역은 지역의 구분 없이 단지 학생의 선택에 따라 제1구역과 제2구역으로 나뉜다. 성환 학군과 병천·입장·목천·천남·광풍 학구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천안교육청은 10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11월 중학교입학추첨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입생 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부구역=동부구역 초등학교는 천안·중앙·남산·청수·신안·안서·구성·신부·미죽·용정·행정·신계·도장·부영·성거·삼거리·신흥·청당·연기소정·아산동방초 등 20개 학교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천안중·천성중·동중·북중·천안여중·복자여중에 배정받게 된다.

학생들은 각각 4희망까지 원서를 작성해 컴퓨터 랜덤 방식으로 배정을 받으며 동부구역 학생 중 서부구역 배정을 원하는 학생은 새샘(남부)중(서부 1구역), 성정중(서부 3구역)에 배정받는다. 동부구역은 중학교 학급당 인원을 36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정원은 2124명, 초등학교 졸업생은 2036명으로 88명의 여유가 있다.

◆북부구역=북부구역 초등학교는 부대·업성·직산·삼은·양당·소망초 등 6개 학교며 이들은 북부1구역과 북부2구역을 선택해야 한다. 북부구역 중학교 학급당 정원은 38명 이내다. 1구역에는 부성중·두정중·성성중·오성중, 2구역은 부성중·북중·천중·복자여중이 해당된다. 북부구역 학생은 구역을 선택하고 구역에 따라 3~4희망까지 원서를 작성해 학교 배정을 받게 된다. 컴퓨터 랜덤 방식에 앞서 부성중은 정원을 우선 확보한다. 부성중은 350명 정원을 수용하게 된다.

◆서부구역=서부 제1구역(서북부) 초등학교는 환서·천안서·오성·두정·신대·부성·백석·봉서·성정·아산동덕초 등 9개 학교다. 제1구역에 해당하는 중학교는 오성중·성성중·성정중·두정중·백석중이며 학급당 인원은 38명 이내다. 서부 제1구역에서는 5희망까지 원서를 작성하고 이중 동부구역 배정을 원하는 학생은 북중·동중·천성중·천안여중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부 제2구역(서중부) 초등학교는 성정·일봉·봉명·미라·쌍용·봉서·용암·월봉·불당·서당·와촌·쌍정·백석·수곡초가 해당된다. 제2구역 중학교는 불당중·월봉중·쌍용중·봉서중·계광중(남자)·서여중(여자)이며 학급당 인원은 40명 이내다. 제2구역에서는 5희망까지 원서를 작성해 중학교 배정을 받게 되며 이중 동부구역 배정을 원하는 학생은 북중·동중·천성중·천안여중에 배정받을 수 있다. 또 서부 제1구역을 희망할 경우 성정중에 배정받을 수 있고 서부 제3구역을 희망할 경우 새샘중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부 제3구역(서남부) 초등학교는 신용·신촌·용곡·수곡·용소·청룡·일봉·쌍정초 등이다. 제3구역 중학교는 용곡중·신방중·새샘중으로 학급당 인원은 38명 이내다. 제3구역에서는 3희망 원서를 작성해 중학교를 배정 받는다. 이 중 동부구역 배정을 원하는 학생은 북중·동중·천성중·천안여중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부 제1구역을 희망할 경우 성정중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부구역 내 공통구역은 기준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학구가 겹치는 지역의 초등학교는 공동구역학교로 지정해 구역을 선택할 수 있다. 백석·봉서·성정초는 제1구역과 제2구역, 쌍정·일봉·수곡초 일부(계룡아파트 부근 거주학생)는 제2구역과 제3구역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글=신진호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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