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43)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나스오가와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랭킹 3위인 구옥희는 25일 일본 도치기현의 나스오가와 골프장 (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우승했다.
구옥희의 우승은 지난해 5월 브리지스턴오픈 이후 11개월만이다. 첫날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데뷔 이후 준우승만 네번째를 기록했다. 한희원은 이날 10번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해 첫 우승을 놓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3라운드 예정이었으나 둘쨋날 경기가 폭우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 성적으로 결정됐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