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팬, 재범탈퇴 JYP 보이콧…닉쿤 푸켓여행 줄줄이 취소 불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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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팬들의 JYP 보이콧 선언이 엉뚱하게 여행 업계로 불똥이 튀었다.

2PM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의 탈퇴로 분노한 팬들이 JYP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닉쿤과 함께하는 태국여행’을 진행한 여행사도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M여행사는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10월 2일 출발하는 ‘닉쿤과 함께 하는 푸켓/방콕 5일 상품’을 마련했다. 이 상품은 대부분의 신청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팬들의 JYP 보이콧 선언으로 줄줄이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 관계자는 “90명 정도가 신청됐으나 아직까지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사람은 30명 정도”라며 “팬들이 줄줄이 취소하기 시작하면서 9월 11일까지 계속 예약자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닉쿤과 함께하는 푸켓여행 상품은 30명의 인원만으로도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2PM 팬클럽 Hottest(핫티스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JYPE 사옥 부근에서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안일한 대처에 항의하는 집회에 나선다. 이들은 재범이 한국 비하논란으로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가자 “7=1, 재범 없는 2PM은 없다”는 구호를 내걸면서 집회에 나섰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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