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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우리 정치는 便道多門'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내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정부는 식물정부가 될 것이고 김대중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질 것이다. " - 국민회의 김영배 총재대행, 확대간부회의에서.

▷ "고문 전문가가 의원 배지를 단다고 해서 인권운동가로 탈바꿈되지는 않는다. " -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 정형근 의원의 유엔 인권위 참석에 대해.

▷ "우리 정치는 '대도무문 (大道無門)' 이 아니라 '편도다문 (便道多門)' 이다. 편법을 찾으려니 술수와 공작이 필요한 것이다. " - 한나라당 조순 명예총재, 14일 강원대 강연에서 한국 정치가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 "법은 인간을 위해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달라. " - 김수환 추기경, 사법연수원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항상 염두에 두는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며.

▷ "어느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 - 제시카 쿠퍼 미 판사, 의사면허를 잃은 케보키언 박사가 안락사 행위를 하고 이를 TV로 공개한 것은 법 제도에 대한 도전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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