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입 전형계획] 대학별 전형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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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002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은 고교재학 중 우수 학생들을 미리 뽑거나 다양한 추천제를 통해 무시험 전형의 취지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고1학생들은 대학진학의 문이 다양해진만큼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요 대학의 전형계획은 다음과 같다.

◇ 포항공대 = 정시모집은 없다. 수시모집으로 수학 및 과학 특기자 선발.교장 및 교사 추천제.예약입학제를 실시한다. 예약입학제는 과학고 2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3백명을 고교3학년 1학기 (10%).2학기 (90%) 로 나눠 뽑는다.

◇ 서울대 = 고교 3학년 2학기에 모집인원의 20%이내를 뽑는 특별전형 (수시모집) 과 고교장.교사추천등 의한 정시모집으로 구분된다.

정시모집은 고교별 추천인원이 제한되지 않고 다단계전형 (1단계 - 학생부 제외 서류심사.수능성적, 2단계 - 학생부.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기초로 한 면접.구술고사) 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능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총점의 등급화 또는 영역별 점수가 지원 최저기준으로 설정된다. 학력 기준 고교등급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 연세대 = 전체 모집인원은 5천5백35명. 수시.정시모집 인원별 비율은 미정이다. 수능의 경우 총점.영역별 반영, 학생부는 교과.비교과영역을 모두 활용할 방침이다. 기타 전형자료 (특별활동.봉사활동.자격증.특기자료) 와 논술성적도 반영되지만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 고려대 = 전체 모집인원은 5천6백40명. 고교3학년 1학기에 1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지만 2학기 모집이나 정시모집 비율은 미정. 일반전형 기준으로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과학, 자연계는 사회과목을 제외한다. 특별전형 대부분이 학생부 성적. 논술고사. 추천.면접 등으로 치뤄진다.

◇ 서강대 = 전체의 50%를 뽑는 수시모집은 학교장추천 (4백25명).예약입학 (1백70명).동문추천 (85명) 등이며 1단계 (모집단위 1.5~3배 인원을 추천서와 학생부로 선발).2단계 (추천서.자기소개서.면접) 로 나뉜다.

◇ 성균관대 = 신입생 4천1백75명을 수시모집 (1학기 10%.2학기 40%).정시모집 (50%) 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2학기) 은 학생부 (50~70%).면접 및 추천서 (30~50%) , 정시모집은 학생부 (50%).논술 (10%).수능 (40%) 으로 각각 전형한다.

◇ 한양대 = 5천6백50명을 수시모집 (1학기 10%.2학기 30%) 과 정시모집 (60%) 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인문.자연계의 경우 수능 (50%).학생부 (교과 30%.비교 10%).논술 (10%) 로 이뤄지며 수시모집 중 학교장 등 추천제는 학생부 (교과 30%.비교과 20%).면접 (40%).추천서 (10%) 를 각각 반영한다.

◇ 아주대 = 2천1백명 신입생 전원이 전공을 불문하는 자유전공제로 선발된다. 이 가운데 70%가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선발되는데 학생부 (교과 30%.비교과 10%).면접 (5%).추천서 (5%).수능 (40%).수강능력평가 (10%) 로 뽑는다.

◇ 이화여대 = 모집인원 (3천7백15명) 을 수시.정시모집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선발하지만 인원비율은 미정. 특별전형에서는 수상 및 실적 증명서를 점수화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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