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휴대폰 신제품 핵심은…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노키아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신제품 'N97 미니', 'X6', 'X3'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N97 미니'는 노키아의 히트 상품인 N97을 바탕으로 크기를 줄여 만든 제품으로 액정 크기가 작아지고, 메모리 용량 역시 32GB에서 8GB로 줄었다. 하지만 가격이 644달러(약 80만원)로 N97(700달러)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 제품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제휴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비(Ovi)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캐스팅 기능을 적용해 현재 위치와 상태를 바로 페이스북 계정으로 전송해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X6'과 'X3'는 음악 재생에 초점을 맞춘 뮤직 폰으로 오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모두 약 639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

32GB 저장 용량을 가진 터치스크린 폰인 'X6'은 35시간 음악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X3'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FM 라디오를 내장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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