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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미 금리 지켜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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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개최를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4.60포인트(0.50%) 내린 913.82로 마감했다.현대차가 지난 4월 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1.5% 떨어졌다. 또 삼성전자.한국전력.국민은행.SK텔레콤.LG전자.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INI스틸.동국제강.동부제강 등 중견 철강업종은 3~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진 한화석화 역시 2% 가량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3.31포인트(0.78%)내린 423.30으로 마감했다.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GS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 등 시가총액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코스닥업체들은 실적 호조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탔다. NHN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국순당도 3% 이상 올랐다.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진 하림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프트맥스는 1분기 흑자전환을 호재 삼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레인콤은 8일연속 떨어져 1분기 실적 쇼크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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