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입학 다자녀에 학비 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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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경남도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내 거주 세 자녀 이상 일반인 가정의 수험생이 거창·남해 도립대학에 입학하면 전 학년 학비(학기당 140만~170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도청 공무원이 육아 때는 컴퓨터로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재택 근무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도청 부부 공무원이 육아휴직 뒤 복귀할 때는 휴직 당시 보직에 그대로 근무케 하는 등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모든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탄력 운영하고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에게는 하루 1시간씩 육아시간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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