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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철 대학가 올바른 음주운동 확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 신입생들이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권하는 술을 마시고 숨지는 등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전북대 총학생회는 25일 오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대학 새내기들에게 올바른 음주 8계명이 실린 소식지 'UNIVERSITY 2000' 을 나눠줬다.

8계명은 ▶술을 잘 마시는 것은 자랑이 아니다▶술 마실 때 음식물을 적절히 먹는다▶서로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술이 세다는 것을 자랑하지 말자▶만취상태로 거리 등 추운 곳에서 잠들지 않도록 의식을 찾자▶만취상태에서 음식물을 토할 것을 대비해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잠을 자야 한다▶과음한 다음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등이다.

또 원광대.전주대 총학생회는 이달말로 예정된 오리엔테이션 때 신입생들에게 선배들의 강요에 의해 술을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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