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잭슨 막내아들 친부가 매컬리 컬킨? ‘정자 기증, 대리모 출산’ 의혹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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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7)가 영화 '나홀로 집에' 주인공 매컬리 컬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언론 더 선은 8월 31일 보도에서 매컬리 컬킨이 마이클 잭슨과 친하게 지내며 정자를 기증했고, 한 대리모가 이 정자를 받아 착상, 2002년 프린스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매컬리 컬킨이 22살 때의 일이다.

매컬리 컬킨이 마이클 잭슨과 돈독한 관계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1990년부터 잭슨과 친해져 네버랜드 대저택을 종종 방문했고 잭슨의 침대에서 잔 적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1991년 잭슨의 '블랙 오아 화이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2005년 잭슨이 아동 성추행 재판정에 설 때 증인으로 출석, 잭슨을 변호할 정도로 잭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프린스가 컬킨의 아이라는 주장에 대해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컬킨 스스로도 프린스를 아들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잭슨 자녀의 실제 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지만 이번 경우가 가장 놀라운 경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린스(12), 패리스(11), 프린스 마이클 2세 등 잭슨의 3자녀의 대부이기도 한 컬킨은 주변에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컬킨에 앞서 잭슨의 피부과 의사 아놀드 클레인이 둘째 패리스가 그이 친딸이라고 주장헀었다.

(사진=마이클 잭슨(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매컬리 컬킨(영화 '세이브드' 스틸)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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