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사용 경찰서 7곳 추가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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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나라당 족쇄사건 진상조사단 (단장 李海鳳의원) 은 4일 "조사 결과 족쇄를 사용한 경찰서는 당초 문제가 된 함양.진주.산청 경찰서등 3곳 (족쇄 41개) 보다 많은 10개서 (56개) 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조사단에 따르면 추가로 드러난 곳은 마산 동부.울산 남부.사천.함안.거제.밀양.창녕 경찰서 등이다.

이들 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신창원 검거를 이유로 족쇄를 집중 구입했으며 구입가격은 3만~10만원 선이라는 것. 제작회사는 국내의 세아실업과 미국의 스미스웨슨사 등 3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창원지검 형사1부 임춘택 (林春澤) 검사는 4일 경남도내 경찰서들의 족쇄 사용실태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섰다.

창원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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