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벤처시대]인터넷 책방, 통합으로 대형화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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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대표적인 인터넷 책방은 와우북 (http://www.wowbook.com).다빈치 (http://davinchi.webfox.co.kr).부꾸 (http://www.bookoo.co.kr) .지난해 출범한 한국출판인회의는 상반기 중 3백80개 회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책 장터' 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한차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인터넷서점 지원지정업체로 선정돼 20억원의 자금을 배정받은 박영률출판사의 경우 아예 책 내용물을 디지털화해 구독자의 단말기로 전송.판매하는 '온라인 북' 으로 달려갈 것을 검토 중이다.

몇몇 사업자의 경우 통합을 통한 대형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흩어진 상태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들 인터넷 책방은 대개 출판사와 도매유통상의 업무협약으로 책값을 20~30%가량 할인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등기.등기속달.택배 등으로 나눠지는 우송료 부담을 구매자가 부담하고 나면 할인혜택이 없어지는 셈.

하지만 1건 1만원어치 이상의 책을 주문하면 얼마간 이익을 볼 수 있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사면 그만큼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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