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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부제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부산시는 택시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부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라 택시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실제 승객이 택시에 타고 있는 실차율이 97년말 71%에서 현재 65%로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부제를 강화해 운행차량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또 대기차량 과다로 인해 택시승강장마다 대기공간이 부족해 혼잡을 빚고 있으며 3월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될 경우 시내 교통여건이 크게 달라져 기존 택시부제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내 법인택시는 10부제를, 개인택시는 4부제를 운용해 전체 택시 2만3천5백여대 중 매일 4천2백여대가 운행을 않고 있다.

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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