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마약검사' 윤갑근씨 화제…1년새 114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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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지검 강력부 마약전담 윤갑근 (尹甲根.35.사시29회) 검사가 마약단속에서 발군의 실적을 올려 검찰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尹검사가 지난 한햇동안 압수한 히로뽕.코카인.헤로인 등 마약류는 전국 검찰이 압수한 22㎏의 절반이 넘는 11.8㎏. 시가로는 5백90억원 어치, 39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이다.

尹검사는 또 마약사범 1백14명을 검거해 그중 1백7명을 구속, 마약사범들 사이에서 '공포의 마약검사' 로 불리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히로뽕 밀매조직을 검거하면서 한꺼번에 4.4㎏의 히로뽕을 압수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7개월동안 중국.미국.태국 등에서 밀반입되는 히로뽕.코카인 밀매조직을 일망타진해 5㎏의 마약을 압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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