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조기총선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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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루살렘 AFP.AP=연합]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 이행을 둘러싸고 강온파간 극한 대립을 벌여온 이스라엘 의회 (크네세트) 는 4일 조기 총선을 오는 5월 17일 실시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이는 당초 일정보다 1년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의원들은 이날 찬성 85, 반대 27, 기권 1표의 절대 다수로 의회 해산과 함께 2000년으로 예정된 총선과 총리 선출을 앞당겨 실시하는 조기 총선안을 채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강경파인 아리엘 샤론 외무장관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다.

조기 총선안은 지난해 12월 21일 제1독회에서 통과됨으로써 이미 예견돼 왔으며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르당 소속 당원 3명이 이미 총리 선거 출마 의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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