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조영함, 문무대왕함과 임무 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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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2진 대조영함(4800t)이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3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대조영함이 22일 우리 상선 오션 아일랜드호와 오리엔트 선샤인호 호송을 시작으로 임무를 본격 개시했다”고 말했다. 대조영함은 문무대왕함과 같은 크기의 한국형 구축함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진해항을 출발한 대조영함은 이달 19일 지부티항에 입항, 문무대왕함과 임무 교대 절차를 거쳤다. 10월 귀국할 문무대왕함은 4월 16일 청해부대 1진으로 파병된 뒤 우리 선박 48척을 포함, 상선 300여 척의 안전 항해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파나마 선박 등에 접근하던 해적선을 퇴치하는 등 모두 일곱 차례에 걸친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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