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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필승계획서'폭로 손학규씨 무혐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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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호남향우회 필승계획서' 발언으로 고발됐던 손학규 (孫鶴圭.당시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전의원이 무혐의 처분과 함께 출국금지가 해제됐으며 孫전의원을 고발했던 경기호남향우회 회장은 무고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호철 (李豪哲) 검사는 2일 孫전의원을 무고한 혐의로 주동택 (朱東澤.66.경기도용인시모현면) 씨를 구속했다.

朱씨는 지난해 5월 19일 경기호남향우회 명의로 '국민회의 임창열 (林昌烈) 경기지사 후보 당선을 위한 필승계획서' 를 작성했음에도 孫전의원이 이를 근거로 TV방송 후보토론회에서 林후보측을 비난하자 "孫전의원측이 필승계획서를 날조해 명예를 훼손했다" 며 검찰에 고발한 혐의다.

孫전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1일부터 출국금지 조치됐었다.

수원 =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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