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3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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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온 세상에 인터넷 위력

98년의 주인공은 인터넷이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몰리는 단초를 제공했는가 하면 온라인 판매도 급성장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보여준 인터넷의 위력.

소도 울린 공무원 非理

소를 울린 공무원 비리. 엉터리 예방백신으로 젖소 집단 유산사태를 빚은 교수와 공무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축산 전산화를 위해 소 귀에 바코드를 부착하는 사업도 공무원들 배만 불렸다.

인기 상한가 컨설턴트

기업 상황을 진단하는 컨설턴트가 요즘 인기 상한가다.

구조조정의 위기가 그들에게는 되레 엄청난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컨설턴트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재무통.호남출신 뜬다

주요 대기업의 연말 인사에서는 구조조정본부 사람들과 재무통.호남 출신이 떠올랐다.

앞의 둘은 새해에도 빅딜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기 때문. 호남 출신은 여권과의 '창구' 마련을 위해.

박세리 올 최고의 선수

박세리가 AP통신의 '올해 최고 여자선수' 로 선정됐다.

미국이 자랑하는 '은반위의 요정' 타라 리핀스키도 제쳤다.

최고의 남자선수로는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가 뽑혔다.

感좋은 신인女가수 둘

여가수의 해 98년. 세밑에도 여풍 (女風) 은 계속된다.

해맑은 외모와 무공해 목소리로 인기를 모은 16세 이소은, 건강미 넘치는 록으로 데뷔한 금가화. 두 새별의 음반을 지면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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