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美스포츠계 움직이는 1백인'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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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골프 여왕' 박세리 (22)가 '미국 스포츠계를 움직이는 여장부' 로 꼽혔다.

매년 '미국 스포츠계를 움직이는 1백인' 을 선정해온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 는 올해 여성 스포츠선수중 유일하게 박세리를 1백명 대열에 포함시켰다.

박세리의 랭킹은 90위. 1백명중 현역선수가 불과 5명뿐이었으므로 박세리는 '막강한 영향력' 을 보유한 스타플레이어로 평가됐다.

'최고의 실력가' 로 지목한 인물은 LA다저스를 인수한 FOX뉴스그룹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프로농구 (NBA)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은 NBA가 현재 노사분규로 휘청거리며 4위로 내려앉았다.

박세리와 조던 외에 명단에 포함된 현역 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경쟁을 벌인 마크 맥과이어 (9위) 와 새미 소사 (24위) ,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 (68위) 뿐이었다.

LA지사 =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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