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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밀레니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 초능력 전직FBI요원 활약

□밀레니엄 (폭스.고등학생관람가) = 'X파일' 시리즈의 명제작자 크리스 카터가 만든 또 하나의 화제작. 'X파일' 의 멀더와 스컬리에 해당하는 인물은 전직 FBI요원 프랭크 (랜스 헨릭슨 분) 로 어떤 물건을 집으면 그것과 관계된 사실을 파악해내는 초능력자. 그가 엽기적 살인, 우상숭배, 사이비 종교의 범죄 등 세기말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에 출시된 작품은 세 번째 에피소드 '데쓰갓' 과 네번째인 '붉은 십자가' .각각 연쇄살인과 나치집단의 부활기도를 그렸다.

*** 돌연변이 거대공룡 뉴욕습격

□고질라 (콜럼비아.중학생관람가)= 제작중 대대적인 화제를 모은 것에 비해 극장 흥행에서 공룡의 크기 만큼은 재미를 못 본 영화. 비디오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핵실험으로 인한 돌연변이 공룡이 뉴욕을 습격한다.

1백21m짜리 공룡이 등장하는 스펙터클 만큼은 영화사에 남을 작품. '인디펜던스 데이' 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회계사가 엮는 블랙코미디

□줄리안 포 (우일.고등학생관람가) = 한 회계사가 휴가여행을 가다 자동차가 고장나 우연히 산골마을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순박한 주민들과 한 여인을 만나는데…. 이 정도면 잔잔한 사랑이야기를 상상하게 되지만 이 영화는 다소 황당한 블랙코미디다.

'브로큰 애로우' 의 크리스천 슬레이터 주연.

*** 연하남과의 불같은 사랑

□ 파리의 실락원 (디지털미디어.연소자관람불가) = 일본소설 '실락원' 의 열기가 프랑스까지? 물론 아니다.

원제는 '섹스 후 동물은 슬프다' . '불륜' 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이런 제목을 정한 모양이다.

'실락원' 과 반대로 이 영화는 연상의 여인과 연하인 남자간의 불같은 사랑을 다룬다.

프랑스의 신예 여감독 브리짓 뤼앙은 여성과 사랑.섹스의 함수관계를 파고든다.

지난해 칸영화제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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