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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지하철 요금체계 불균형 외곽선 더 비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하철을 타다 보면 요금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가 많다.

일반상식으로는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책정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거리나 소요시간에 비해 적은 돈을 내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짧은 거리임에도 돈을 더 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지하철 2호선은 한 바퀴를 돌아도 기본요금인데, 서울 외곽은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4~5구간만 지나도 요금이 올라간다.

한 예로 서울 내에서는 5개역을 지나도 요금이 4백50원이지만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에서 범계역까지 5개역을 지나려면 5백원 정도가 든다.

거리면 거리, 소요시간이면 소요시간 등 동일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mj222@hymail.hanyang.ac.kr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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