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설명서 보관못한 약품 용도표기 없어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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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각 가정에는 감기약.두통약 등 상비약이 한두 가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막상 약이 필요해 사용하려고 하면 유효기간은 지나지 않았지만 용도가 표기돼 있지 않아 쓸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부 제품은 약의 명칭과 용도를 표기한 것도 있지만 많은 약품, 특히 은박지에 포장된 알약이나 튜브용기를 사용한 외용제는 용도표기가 없는 것이 많다.

이런 약품들은 정확한 용도도 모르면서 버리기 아까워 보관하다 오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모든 약품은 외부포장.설명서뿐만 아니라 내부포장에도 직접 용도를 표기해 오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인국 <육군소령.경기도성남시수정구창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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