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워터파크개발로 눈길끄는 온천장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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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온천의 천국인 일본에서는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일본 벳부 (別府) 온천에는 성분이 다른 20여종류의 온천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국내온천은 약알칼리성 단순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개장되는 국내온천들은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워터파크를 개발, 고객을 모으고 있다.

눈에 띄는 온천장을 소개한다.

◇ 설악워터피아

설악 한화콘도내에 있으며 온천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다.

특히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파도풀 (15m×40m).유수풀.버섯탕.규격풀.슬라이더 (1백m.70m) 를 갖추고 있다. 또한 바위탕.폭포탕.연인탕.해수탕.동굴탕등 수영복을 입고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의 옥외레저스파도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사우나에는 노천탕과 침탕.초음파탕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락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1일 3천t의 온천수가 나온다.

0392 - 635 - 7711.

◇ 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국내스키장중 유일하게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일본 노보리 벳츠에서 수입한 유황성분이 있는 돌가루를 녹인 물로 온천을 즐긴다.

남녀가 같이 즐길 수 있으며 수용복을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세솔동에 위치해 있으며 노천탕과 수영장 (15m×10m) 이 있다.

서역기행코스 옆에 있어 눈덮힌 슬로프가 운치를 더해 준다.

리조트내에는 호텔 티롤과 가족호텔등 총 1천5백1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0657 - 320 - 7000.

◇ 금호리조트

화순온천지구 (전남화순군) 의 금호리조트는 한방약으로 유명한 십전대보탕 (숙지향.백작약.천궁.당귀.인삼.백출.백복령.감초.황기.육계) 원액을 온천수에 투입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한방온천탕을 개장했다.

2백40실을 갖춘 콘도와 온천장이 연결돼 있으며 온천장과 수영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광주에서 32㎞ 떨어졌으며 광주 백운동에서 수시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612 - 370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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