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 2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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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시아적 가치 있는가

아시아 환란의 주범으로 매도됐던 '아시아적 가치' 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말레이시아 경제의 안정세나 중국.인도의 건재, 헤지펀드의 심각한 폐해 덕분이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월급처럼 다달이 뇌물

처장 1백만원, 부장 50만원…. 김포공항 시설공사를 둘러싸고 업체로부터 월례비 형태의 뇌물을 받아온 공항공단 직원들이 무더기로 걸렸다.

업체에 '뇌물승계' 까지 시켰다니.

재계의 경제정책 논박

재계가 다시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금리인하는 물론 정치권.공공부문 개혁까지 요구했다.

민간 연구기관들의 입을 빌리긴 했지만 사실상 재계의 공식 의견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의 주장과 정부 반응은.

장미 꽃밭에 種子전쟁

이제는 수입 씨앗과 묘목에도 로열티를 무는 시대. 일본과 독일 종묘업자들이 자국산 장미 묘목에 대해 거액의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국내 화훼농가들과 때아닌 '장미전쟁' 이 벌어졌다.

전국은 지금 세리열풍

돌아온 요술공주 박세리는 눈코뜰 새가 없다.

귀국 다음날 하룻동안에만 환영대회.카퍼레이드.기념조형물 기공식.세리컵 주니어골프대회에 참석했다.

박세리 캐릭터 상품도 나온다는 소식이다.

신형 애니메이션 '개미'

일개미.병정개미.여왕개미…. 자신의 직분에만 충실하다 일생을 마치는 개미들. 그러나 개미나라에도 혁명은 있다.

권선징악식 동화의 틀을 깬 새로운 미국 애니메이션 '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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