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내년엔 성장세로 반전”美와튼경제연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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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예측 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 (WEFA) 는 한국경제가 내년에 플러스 성장 (0.6%) 으로 반전한 뒤 오는 2000년엔 4.8%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EFA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최신호를 통해 "한국경제는 최근의 급격한 금리하락.수출 및 공업생산의 안정회복.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내년 3분기중 2.2%의 플러스 성장세로 반전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WEFA는 또 앞으로 아시아경제가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 (60%) 이 80년대 중남미 외채위기나 일본식 경제불안과 같은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 (40%) 보다 크다고 분석하고 이 경우 2000년까지는 경제위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WEFA는 내년중 세계경제가 2.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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