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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임대아파트 파격적 입주조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임대아파트의 입주조건이 파격적이다.

임대보증금 전액융자 등 납입조건 완화는 보통이다.

월 임대료가 50%까지 내린 아파트도 등장했다.

다음달초 울산시울주군청량면덕하리에 6백64가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유림종합건설은 20일 24평형 임대아파트 잔여분 80가구의 보증금 2천7백만원 전액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계약금 5백만원을 내고 계약만 하면 7백만원은 회사에서 2년간 무이자로, 2천만원은 주택은행에서 실세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아남건설은 북구천곡동 아남임대아파트 (7백50가구.19.7평형) 의 월 임대료를 11월부터 6만원에서 3만원으로 50% 내리기로 했다.

보증금 1천6백만원은 그대로 둔다.

북구매곡동에 90가구 (24평형) 를 임대중인 정림건설은 보증금 2천3백만원에 임대료 7만원을 내던 기존 입주자가 나갈 경우 새 입주자에게 보증금 2천만원 임대료 5만원을 적용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올들어 태원개발.대동.㈜대우.대천산업 등 5개 업체의 미분양 아파트 2천7백69가구가 임대로 바뀌어 임대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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