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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부에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건의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일 제주지역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가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와 문화관광부 측에 전달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건의문을 통해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지 3년이 되었지만 FTA 체결로 인한 1차산업의 위기, 제조업 기반 취약 등의 이유로 경제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에 대해서도 “연간 61일에 불과한 쾌청일수, 야간관광과 쇼핑관광자원의 부족 등의 약점이 있어 관광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선 이미 1997년부터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에 대한 허용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2003년, 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정부의 부정적인 태도로 카지노 허용 요구를 잠정적으로 중단했었다.

그러나 제주관광협회를 비롯한 범도민추진위는 카지노 도입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 끝에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촉구 범도민 서명운동엔 26만여명의 도민이 참여한 상태이다.

범국민추진위 측은 “도민 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만 출입할 수 있는 관광객전용 카지노 개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타당성을 위해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부작용 저감대책 마련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에 찬성하겠다는 제주도민의 의견이 77.4%, 반대의견은 25%로 나타났다.

한편 범도민추진위측은 같은날인 4일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관광객전용카지노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경희대학교 이충기 교수가 국제 카지노 산업의 흐름과 부작용 최소화 방안에 관해, 마이클핸즈 GPA 대표가 아시아 카지노 시장 전말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차민수씨와 한국 레저 산업 연구소 서천범 소장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자료제공 : 제주관광협회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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