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월드컵 남자탁구 한국의 김택수 (세계9위.프랑스 카엥클럽)가 98월드컵남자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택수는 18일 중국 광둥성 산토우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외르겐 로스코프 (독일.14위) 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2 - 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택수는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김택수는 상대의 백핸드 드라이브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첫 두세트를 내줬다.
김택수는 이어 서비스에 이은 3구째 드라이브 공격 전략이 주효, 3세트를 21 - 10으로 따내 반격에 나섰고 4세트도 듀스접전 끝에 승리했다.
그러나 김택수는 5세트에서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11 - 2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