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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 악플 질문에 눈물 펑펑 왜? “어린 마음 고생 많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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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태희 악플.. 연기도전 부담감에 눈물 펑펑

티아라의 지연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17세 소녀가 감당하기엔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컸기 때문이다.

티아라 멤버 지연은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가진 인터뷰 도중 자신을 짓눌렀던 부담감과 인터넷 악플로 인한 상처로 눈물을 흘렸다.

지연은 "'제2의 김태희'라는 별칭으로 유명해졌지만 일부 악플도 많았다"라는 기자의 말에 "상황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지연은 이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제 갓 데뷔한 17세 소녀가 이겨내기엔 그동안의 논란과 부담이 엄청나게 컸음을 쉽게 보여줬다.

지연은 또 MBC 납량극 '혼'으로 연기에 데뷔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음이 많이 무겁다... 혹시 연기 논란이 시끄러워질까 걱정이다"라고 말하다 울음을 참지못하고 터뜨렸다.

이에 곁에 있던 소연이 "지연이 아직 어리다보니 마음이 많이 여리다"며 "제2의 김태희 논란으로 인해 마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게다가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17세 소녀로선 이를 참고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다. 홀로 눈물을 훔치는 경우가 많았다. 언니로서 안쓰러울 때가 많다"고 지연을 다독이기도.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테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도 "그룹 활동에 드라마 촬영까지 겹쳐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다. 얼마 전엔 쓰러져 링거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며 "오전 6시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고 연습실에서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경우도 많다. 홀로 울면서 등교하는 모습도 봤다. 미안하면서도 매우 대견하다"고 말했다.

티아라 다른 멤버들은 이런 지연에 대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연습이나 연기나 최선을 다한다. 굉장히 야무지고 똑똑해서 모두 다 잘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형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인 티아라는 데뷔 전부터 '라디오스타'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파격 대우를 받으며 가요계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티아라는 지난 27일 디지털싱글 '거짓말'을 공개했으며 각종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걸그룹 강자로 떠올랐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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