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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동매춘 근절”런던서 국제회의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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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이 지역 아동매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단체들이 이의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 (EU) 15개 회원국과 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은 6일 런던에서 국제회의를 열고 아동매춘 불법거래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EU와 일본.한국.필리핀.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원인 제공자인 유럽의 유아 성도착자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아시아 경찰에 통보하는 등 어린이 매춘관광을 단속하기 위한 경찰간 상호 공조체제 수립을 다짐할 예정이다.

데릭 패쳇 영국 외무차관은 "아동매춘을 단속하지 못한 아시아 국가를 비난하기 전에 그같은 수요를 만들어낸 것이 우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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