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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컴퓨터로 마취제 농도조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마취과 길호영 교수는 국내최초로 목표농도조절주입 (TCI:Target Controlled Infusion) 기계를 이용한 마취법을 개발했다.

프로포폴이라는 약제를 이용한 이 마취법은 휘발성 마취제를 폐로 흡입시키는 기존의 마취법에 비해 마취되는 시간과 깨는 시간도 빠르고 깬 후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나 구토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길교수의 설명. 기존 마취제의 회복시간은 2시간정도지만 프로포폴 마취 후 회복시간은 10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마취기계에 컴퓨터가 내장돼 적절한 마취를 하게 되며 수술 후 진통제 투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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