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집비우는 걱정 덜어주는 통신서비스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고향가는 길 정보통신과 함께. '

추석을 앞두고 고향가는 길이 설레지만 나흘동안 집을 비우는 것도 걱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부담을 덜어주는 편리한 전화서비스와 개인휴대통신 (PCS) 3사의 귀향서비스나 시외.국제전화 요금할인이 움츠린 마음을 펴준다.

◇ 편리한 전화서비스 = 고향에 가도 '착신통화전환서비스' 를 이용하면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그 곳에서 받을 수 있고 휴대폰.호출기로도 연결해 준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번. 요금은 월 1천원. 형편이 어려운 고향집이나 먼 친척집에서 시외전화를 쓸 경우 후불제 전화카드가 유용하다.

신청은 080 - 161 (무료전화) . 고향가는 길에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없어도 KT카드만 있으면 고속도로 휴게실의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 161번을 누르고 카드번호.비밀번호를 누르면 된다.

◇ 무료 통화서비스와 할인요금 = 고향가는 도중 PCS폰의 배터리가 떨어졌거나 아무 통화수단이 없는 사람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르면 된다.

PCS 3사가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통화 등 각종 추석서비스를 실시한다.

실시장소는 ▶한국통신프리텔은 여주.여산.중부.죽암등 10곳▶LG텔레콤은 망향.옥산.대관령.천안삼거리등 16곳▶한솔PCS는 서울역.궁내톨게이트 등이다.

시외.국제전화 서비스는 연휴기간에 요금이 할인된다.

한국통신.데이콤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외전화에 한해 밤 10시~12시에 걸면 요금의 60%, 낮 12시~1시 사이에 이용하면 15%를 할인해준다.

온세통신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국제전화요금을 50% 깎아준다.

◇ PC통신서비스 = 천리안은 지난 16일부터 '고향가는 길' (go FULLMOON) 이란 제목의 추석특집서비스를 개설했고 하이텔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귀향길 교통정보' (go route) 와 차례지내는 법을 소개하는 '가정의례' (go hrule) 등을 제공중. 유니텔은 '한가위특집 - 고향가는 길' (go CHUSOK) 코너에서, 나우누리도 '한가위특집서비스' (go CHUSUK)에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