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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일부터 교도소 면회시간 한달전 예약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내달 1일부터 교도소 면회시간을 한달 전에 예약할 수 있다.

전화.팩시밀리.우편.직접 방문 등으로 면회시간을 예약한 후 지정된 시각에 오면 곧바로 면회가 가능하다.

모범 수형자들은 외부와 전화사용도 할 수 있고, 기결수들도 신문을 마음대로 구독가능하다.

교도소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부산교도소 (소장 徐鎭澈) 는 내달1일부터 모범 재소자들에게 한달에 2~4회씩 외부와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 진주교도소 (소장 鄭東鎭) 는 이달부터 모든 수용자 방에 TV를 설치, 하루 2 (평일)~6시간 (주말) 씩 TV를 틀어 주고 있다.

덕분에 일요일 낮에는 수용자 방에서 웃음.박수소리가 흘러나온다.

마산교도소는 지난 7월 기수일 (奇秀一) 소장 부임후 교도소 정문위에 걸려 있던 '교정의 마을' 이라는 간판을 내리고 '서로 사랑하자' 로 바꾸었다.

모든 수용자 방을 새 벽지로 도배하는 등 교도소 내 환경도 새로 가꾸었다.

◇ 면회 예약전화 = 부산교도소 051 - 971 - 9114, 마산교도소 0551 - 294 - 1412, 진주교도소 0591 - 744 - 0046

창원.부산 = 김상진.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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