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물로 목욕하고 명상·수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홍삼 물로 목욕하고 맛사지하는 스파시설을 갖춘 진안 ‘한방홍삼타운’이 24일 문을 연다.

홍삼타운은 진안읍 단양리에 208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7720㎡ 규모로 지었다. 음양오행에 맞춰 향·물·빛·소리·식물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파와 명상·수련실,객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특히 2층 테라피실은 무공해 약쑥 찜질을 할 수 있는 목(木·건초 테라피), 황토팩·홍삼팩을 하는 화(火·습식 테라피), 50도의 모래 찜질을 하는 토(土·건식 테라피), 홍삼엑기스 거품 맛사지를 하는 금(金·버블 테라피), 한약재 탕에서 수압 맛사지를 즐기는 수(水·아쿠아 테라피)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홍삼타운은 라미드HM그룹이 위탁 운영한다. 요금은 기본 3만9000원이며, 개장기념으로 9월말까지 2만5000원을 받는다. 진안 군민은 평일 50%, 주말 30%를 깍아준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우리고장은 1200여 농가가 1170㏊의 인삼을 재배하고, 60여 가공업체가 연간 700t의 홍삼을 생산해 연간 13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홍삼한방농공단지와 홍삼연구소, 한약재유통지원시설, 홍삼약초센터 등을 갖춘 홍삼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